구직플랫폼을 이용하여 병역특례 회사들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였다.
잡코리아, 사람인, 로켓펀치, 원티드, 병역일터 구직게시판을 이용하였다.
다양한 구직플랫폼을 추천하는게 같은 회사여도 구직 플랫폼 마다 올린 공고가 다르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특정 플랫폼에만 구직공고를 올리기도 한다.
또 구직 공고를 올리지 않으면 회사 홈페이지의 Contact 이메일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기도 하였다.
2020년 하반기 기준으로 서울시에 병역특례 지정업체가 800~900여개 였고, 공고중인 업체는 350~400개 였다.
모든 공고중인 업체 350정도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였다.
앱, 웹, 서버 개발이 가능해서 포지션은 가리지 않고 제출하였다.
월~목 동안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금토일 정도에 3일 동안 몰아서 350곳에 지원을 하였다.
그 결과 이틀안에 60~70여군데 에서 연락이 왔고, 면접 + 코테제의는 30개 정도 왔다.
이름을 한번쯤 들어본 기업에서는 코테가 많이 왔지만, 내년에 재검을 받기 때문에 빨리 편입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코딩테스트를 제의한 곳은 눈물을 머금고 거절을 했고,
10군데 정도 면접을 봤을 때 맘에 드는 회사가 있어 입사를 하게 되었다.
내가 구직을 하면서 이 글을 읽는 산업기능요원 보충역을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팁은 아래와 같다. (생각나는 대로 더 추가해볼 예정이다.)
1. 여러 구직 플랫폼을 이용하여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것.
2. 최대한 많은 회사에 지원할것 (중요)
3. 면접은 최대한 많이 볼것 (중요)
4. 채용 공고만 보고 판단하지 않을 것.
5. 개발을 하면서 깃헙에 소스관리는 철저히 할 것.
6. 개인 프로젝트를 꼭 첨부할 것.
1. 위에서 설명했듯이 다양한 구직플랫폼을 추천하는게 같은 회사여도 구직 플랫폼 마다 올린 공고가 다르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특정 플랫폼에만 구직공고를 올리기도 한다. 최대한 다양한 구직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한다.
2. 보통 포트폴리오를 고르고 골라서 제출할 건데, 많은 회사를 지원할 수록 내 선택지는 넓어지는 것이다.
많이 지원할수록 많이 탈락할 수 있으나, 내 인생에 전혀 지장이 없다. 어짜피 내 실력을 알아주고 날 뽑아주는 회사에 가면 그만인거다.
예를 들자면 350번 고백을 해서 340번 차이고 맘에 드는 10명중에 골라서 사귀면 되는거다. (비유가 좀 그런가? ㅋㅋ), 그런데 차일게 걱정되서 10명한테 고백해서 8명한테 차이고 애매한 2명중 한명을 고르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다.
아무튼, 탈락할 걸 쫄아서 지원하면 안된다. 그냥 어느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에 나랑 꼭 맞는 회사가 존재한다 라는 마인드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면접은 하면서 스킬이 는다. 면접 때 물어보는건 결국 비슷하다. 당신은 무엇을 할 줄 아는가? 얼마나 잘하는가? 당신을 왜 그 연봉에 뽑아야 하는가? 이정도 질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질문이다. 내가 1~2번째 면접본 회사랑 9~10번째 면접본 회사랑 결과가 확실히 다르다.
개발만 잘한다고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짧은 시간안에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냐도 상당히 중요하다. 그럴러면 시선처리, 눈빛, 톤, 늬앙스 등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가끔 개발자들이 이러한 점들을 간과하곤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4. 가끔 채용 공고만 노션에 번지르르 이쁘게 꾸며놓은 회사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실제로 면접을 봤을 때 실망한 회사들이 여럿 있었고, 실제로 면접을 가서, 회사의 인테리어, 개발자들의 표정,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 회사의 위치, 면접관의 질문과 태도 이러한 것들로 내가 입사했을 때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엿보는게 훨씬 도움이 되었다.
5. 가끔 소스코드를 요구하는 회사가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하여 소스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소스코드를 요구하는 회사는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소스코드는 개인이 시간을 들여 많은 하나의 창작물이고 라이센스가 있는 소유물인데, 무료로 그것을 요구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편협한 생각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6. 개인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개인 프로젝트를 꼭 첨부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러명이 참석한 프로젝트만 첨부하다보면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비중으로 개발했는지 어필할 때 설득력과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
우선 생각나는건 여기까지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