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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발 일기 - 0 프롤로그,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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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0년 인공지능 기반 B2C 서비스를 1년정도 만들다가 말아먹었다.

 

실패한 원인을 돌아보면

 

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가 아니였다.

2.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만들고 싶은걸 만들었다.

3. 서비스 보다는 기술에 더 집착했다.

 

 

이렇게 세가지다.

 

1.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열정도 금방 식었고, 기획적인 어려움에 부딪혔다.

 

2. 그냥 이런걸 만들면 사람들이 쓰겠지? 라는 생각에 수요 조사나 불편한 점들을 조사하려고 하지 않았다.

 

3. 더 나은 서비스 보다는 기술 그 자체에 중심을 뒀다. 요새 핫한 인공지능에 꽂혀 기술이 수단임을 놓쳤다.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있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최소 3번은 실패한다고 하니 몇번만 더 실패하면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더욱 처절히 실패하고 절망하고 개선하여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